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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 집사를 위하여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1

by 자유노트 jayunote 2022. 12. 9.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
아기 고양이 (터키시앙고라)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시거나(예비 집사), 아기 고양이를 입양한 초보 집사분들께서는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지만 분명히 엄청난 책임감과 걱정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반려묘와 함께 살기로 마음먹었지만 막상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떤 걸 챙겨줘야 하는지 걱정이신가요? 오늘은 초보 집사분들을 위해 고양이를 키울 때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들과 각종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글에 들어가기 앞서서 가장 먼저 애기들이 단순하게 귀엽고 이뻐서, 혼자인 내가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평생을 함께할 반려묘를 맞이하는 것은 아닌지 꼭꼭 주의 깊게 생각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려묘들도 아주 소중한 생명체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생명이거든요!

그럼 초보 집사분들을 위한 각종 꿀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반려묘를 맞이하기 전 체크리스트를 점검하라

1. 반려묘에게 적합한 집안 환경과 금전적 상황, 마음의 각오는 하셨나요?

2. 고양이의 수명은 10년 이상인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해주실 수 있나요?

3. 집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지내고 있으시다면 모두의 동의를 꼭 받아주세요

4. 반려묘를 키워본 경험이 없으시다면 관련 지식을 배우려고 노력해주세요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좋은 집사가 되실 확률이 매우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5. 중성화 수술 및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병원 치료를 해주실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신가요?

6. 의식주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 대한 경제적인 능력이 되시나요?

7. 기존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계신다면, 반려동물들끼리 잘 어울릴 수 있을지 확인해주셨나요?

-> 최대한 축약해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반려동물은 그냥 심심해서 한 번 키워볼까? 정도로 접근하시면 절대 안 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2. 개월 수에 알맞은 이유식과 사료를 준비하라

아기 고양이를 맞이하셨다면, 원래는 어미의 젖을 먹어야 하지만 보통은 어미와 떨어져서 입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분유등을 먹이다가 이유식으로 넘어가서 배식을 해야하는데요! 아기 고양이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는 보통 생후 4~5주 정도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

(*이유식 급여를 시작해도 바로 분유를 끊는 것이 아닌, 이유식+분유를 혼합하여 급여를 하시면서 차츰 이유식의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만약 이유식 급여시 설사를 하게 된다면 잠시 중단하고 분유를 먹이시면서 병원을 가보심이 좋습니다.)

몸무게로 따지면 약 300~400g이상 정도가 되며, 이유식을 먹일 정도가 되면 젖니가 나와서 작은 물건들을 조금씩 물기도 합니다. 이유식은 대체로 베이비 캣이나 키튼 사료로 만들어서 먹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료를 갈고 물에 불려서 죽처럼 만들어 먹이셔도 되고, 습식 형태로 나온 제품(키튼 파우치 등)을 이용해서 먹이셔도 됩니다.

초보 집사들은 먹이는 데 시간이 꽤 걸리고 힘들다고 해서 고양이를 뒤로 눕혀서 먹이는 분들이 계시는데, 눕혀 먹이시면 절대 안 됩니다! 고양이를 정자세에서 머리만 들어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끔가다가 닭가슴살 같은 류를 잘게 잘라서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영양적으로 부족할 수 있으니 키튼 이유식이나 분유등을 꼭 함께 주셔야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유식은 하루 3번, 6시간마다 먹여주시면 되는데 애기의 컨디션에 따라 횟수는 조율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유식을 먹이는 경우는 하루 건사료 g기준으로 34g정도 입니다. 이유식을 배급하시다가 7주차 정도가 되면 딱딱한 건사료를 줘도 먹을 수 있으니 그때부터는 건사료를 배급해도 무방하며 그릇에 건사료를 배급 후 고양이가 스스로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덧붙여 사료를 담는 그릇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플라스틱 식기보다는 스텐 재질이 더 좋으며 물그릇과 밥그릇은 꼭 따로 준비를 해주세요

고양이들이 식사를 하고 나면 그릇을 꼭 세척해주어 청결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세척을 안 할시 각종 세균들이 번식할 수 있기때문에 반려묘가 아플 수 있습니다. 고양이도 아기들과 마찬가지로 아기 고양이 시절에는 손이 정말 많이 갑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케어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3. 예방접종은 필수

아기고양이 예방접종은 보통 생후 2~3개월 부터 해주시면 됩니다. 체중이 600g 이상이 될 때 시작하심이 좋습니다. 만약 나이와 체중이 전부 해당된다고 해도 몸에 이상이 있다면 접종을 미루시는 것이 좋으며, 항체 형성 시기를 고려하여 3주 간격으로 접종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들은 병원에 내원해서 수의사의 신체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 후 접종하셔야 합니다. 반려묘가 처음 집으로 오게 되면 일주일 정도는 새로운 공간에 적응할 기간을 주심이 좋고, 안정이 되었다 싶으면 그 다음에 예방접종을 해주세요

반려묘 종합백신은 3가지가 기본인데요, 바이러스성 비기관염(허피스) / 칼리시 바이러스 / 범백혈구 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줍니다. 아기고양이들은 입양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이는 환경이 갑자기 변경되면서, 사료가 바뀌면서 등등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성인 경우가 가장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단순 스트레스가 아닌 질병에 걸려서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아기고양이들이 생후 6개월 정도에 가장 많이 걸리는 감염성 질환도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허피스 바이러스, 칼리시 바이러스

아기고양이가 눈꼽이 끼는 것으로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보통 눈물/콧물/결막염/각막염/기침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는 열이 나면서 식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화될 경우 각막이나, 코 등의 점막들이 녹아내려 평생 호흡기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2. 기생충 감염

길냥이 출신의 아기고양이들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확률로 기생충 감염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귀진드기/벼룩/진드기/회충/촌충 등등 겉으로 보이는 기생충부터 몸 내부에 사는 기생충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신체검사 시 내부 진드기 검사도 꼭 해주시면 좋습니다.

 

3. 링웜

고양이 피부병 중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질병으로써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는 피부병입니다. 링웜 말고도 세균 등에 의해서 피부병이 생겨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사실 피부병은 병원 검사를 하지 않으면 제대로 파악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피부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 후 질환에 맞는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내원하여 기본적인 검사를 진행해주심이 좋습니다.

 

2022.12.07 - [고양이 상식] - 터키시앙고라의 성격과 특징 한방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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