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묘 집사를 위하여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2

by 자유노트 jayunote 2022. 12. 10.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
아기고양이 코숏고등어태비

4. 고양이 배변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훈련시키기

고양이에게는 화장실이란 공간은 삶의 질을 판가름하는 척도일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곳입니다.

초보 집사일수록 이 부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조차 못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보통 밥그릇, 물그릇과 최대한 먼 곳에 위치를 시켜야 합니다. 이는 고양이의 습성을 이해하면 바로 인지가 되실 텐데 고양이들은 야생에서 사냥감을 절대 볼일 보는 곳 근처에서 먹지 않기 떄문입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들은 성묘보다 활동량이 적고, 행동반경도 좁기 때문에 너무 먼 곳에 화장실을 위치시키면 고양이가 찾아가기 어려울 수 있어요

아기 고양이의 행동반경을 고려하여 최대한 넓찍하게 배치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또한 울타리를 통해  너무 좁지도 너무 넓지도 않게 행동 경계를 정해주고 고양이 집, 화장실, 그릇들을 배치해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은 고양이가 진입하기 편한 장소에 두는 것이 좋고 베란다나 화장실처럼 구석진 곳이나, 습한 장소에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덧불여 아기 고양이때의 화장실 위치를 정하면 바꾸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갑자기 위치가 변하면 다른 곳을 화장실로 인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드가 없는 평판형 화장실을 처음에는 추천드리며, 화장실은 들어가는 턱도 낮은 것이 좋습니다. 아기 고양이의 경우는 턱이 높아서 들어가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 고양이가 사용할 화장실은 입구 턱이 낮은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입구 단면이 날카로우면 다칠 수 있으니 꼭 주의를 해주세요

화장실 크기는 성묘 크기의 1.5배 이상으로 준비해주시면 좋고, 고양이가 화장실 안에서 충분히 움직이고, 돌 수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아기고양이 때 몸집이 작다고 너무 작은 화장실을 구매하시면 안 되고 성장하면서 화장실 크기가 분명 작아질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후기를 많이 찾아보시고 큰 화장실을 구매하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또한 화장실의 개수는 최소 고양이+1로 맞춰주시는 것이 좋은데, 고양이 1마리를 키우신다면 2개 이상으로 구매를 해주셔야 합니다. 다묘가정일 경우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며 아기 고양이 때는 화장실까지 가서 배변 활동을 하는 것이 익숙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곳곳에 화장실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에는 모래를 깔아주어야 합니다. 어떤 고양이는 벤토 모래를 좋아하는 반면에 어떤 고양이들은 두부 모래를 좋아합니다. 이는 고양이마다 너무 다르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 때 다양한 모래를 경험하게 해서 취향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의 향은 보통 무향 제품으로 많이 시작하는데 고양이들은 무향에 뭉치는 타입의 모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가끔 아기 고양이들이 호기심에 모래를 먹을 수도 있는데 아무리 먹어도 되는 성분으로 만든 모래라고 해도 되도록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를 어느 정도로 깔아야 하냐면 손가락 한 마디 이상 들어가게끔 깔아주시면 적당한 편입니다.

보통 모래 한 포를 다 부으면 5cm 정도가 되는데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고양이의 배변 훈련은 고양이 하루 일과에 맞춰서 해주시면 되는데, 아기 고양이가 이유 없이 끙끙대면 화장실을 데려가 주시고, 식후 20~30분 뒤나 자고 일어났을 때, 놀아준 뒤 데려가시면 보통 배변 활동을 하게 됩니다. 화장실을 데려갔는데 낯설어 피하려고 한다면 엉덩이 쪽을 살짝 톡톡 쳐서 자극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첫 배변 활동을 완료했다면 스스로 화장실에서 배변 활동을 할 떄까지는 똥, 오줌의 덩어리를 한두 개 정도 남겨놔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양이가 자기 냄새를 맡고 화장실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아기 고양이는 모래 사용법을 잘 모를 수가 있어요

아기 고양이는 집사의 행동을 보고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집사가 손가락으로 모래를 조금 파서 자리를 만들어주고, 그 자리에 고양이가 배변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뒤 집사 손으로 모래를 덮는 행위를 보여주면 아기고양이들이 따라서 모래를 파묻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아기고양이의 배변 훈련 시 주의해야 할 행동들은 배변 실수했을 때 소리를 지르면 안 됩니다.

아기 고양이는 볼일을 보는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이때 소리를 지르게 되면 고양이는 배변 활동 자체가 잘못된 일로 판단하여 화장실을 참거나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이 아닌 곳에 배변활동을 했다면 빠르게 소독해주셔야 하는데, 그 냄새가 남으면 계속 그 자리를 화장실로 인식하여 배변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배변 활동을 잘했다면 충분히 칭찬과 쓰담쓰담+간식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화장실에 대한 좋은 인식이 심어져서 좋은 배변 습관을 가질 수 있습니다.

 

5. 양치 습관 형성은 아기 때부터!

치아는 모든 생명체에게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반려묘들 역시 어릴 때부터 습관을 잘 들여놓게 되면 커서도 관리해주기가 매우 쉬워집니다.

처음 양치를 시켜주시는 건 생후 4~5개월 정도가 적당한데요

이갈이를 시작하는 시기이고 이갈이 후에는 유치가 빠지고 평생 사용하는 영구치가 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이갈이가 끝난 뒤에 영구치가 나게 되면 양치를 시작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이라는 행위를 통해 어느 정도 청결을 유지하지만 양치는 스스로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집사들은 충분한 공부를 통해서 반려묘의 양치를 잘 해주어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 고양이들한테 갑자기 칫솔로 양치를 하게 되면 거부감만 생기고 트라우마로 남게 되어 성묘가 되어서도 양치를 싫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양치가 정말 중요하며 아기 고양이들이 불편해하지 않고,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먼저 치약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작업이 필요한데 천이나 손가락에 치약을 묻혀서 반려묘에게 보여주고 냄새를 맡게 해주고 맛보게 하면서 적응을 시켜주세요

반려묘가 흥미를 가질만한 닭고기 향과 같은 치약을 사용해주시면 더더욱 좋습니다. 그 후에는 칫솔을 사용해보시고 하루 1번씩 꾸준하게 양치를 해주셔야 성묘가 되어서도 양치질에 익숙해져서 구강 청결이 유지됩니다. 올바른 양치 방법은 칫솔 머리가 송곳니 쪽을 보게 하여 양옆으로 가볍고 살살 문질러주세요

오랜 시간 양치질을 하게 되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면서도 빠르게 해주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입꼬리 쪽을 억지웃음을 만들어주는 식으로 만들어주면, 어금니 쪽이 드러납니다. 드러난 어금니 쪽도 양치를 꼭 시켜주셔야 해요!

 

이렇게 초보 집사들이 미리 알고 있어야 할 꿀팁 5가지를 알아보았는데요

반려묘 또한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세요

초보 집사님들의 사랑을 아낌없이 주실수록 고양이들은 그만큼, 아니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애정을 집사님들께 돌려드릴 거예요:)

초보 집사분들 예비 집사분들 모두 빠이팅입니다

 

2022.12.09 - [반려묘 집사를 위하여] -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1

 

초보 집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꿀팁 5가지-1

고양이를 키울 예정이시거나(예비 집사), 아기 고양이를 입양한 초보 집사분들께서는 설레고 행복한 마음이지만 분명히 엄청난 책임감과 걱정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반려묘와 함께 살기로 마

sybj0610.tistory.com

 

댓글